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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눈치

일베 박카스남 70대 할머니 음란물 촬영자는 40대 서초구 구청 직원(일베 박카스남 사건 정리)

일베 박카스남 70대 할머니 음란물 촬영자는 40대 서초구 구청 직원(일베 박카스남 사건 정리)



시간이 제법 지나긴 했지만 우리의 머리속에는 아직 일베 박카스남이라는 단어가 남아있습니다


2018년 7월 22일 일베저장소에는

32살 일게이 용돈 아껴서 74살 바카스 할매 먹고 왔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목에서도 보이지만 내용을 보면 노년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드러나있었습니다


심지어 글에는 여성의 성기가 노출된 나체 사진 4장을 첨부했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과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있은지 약 한달 뒤인 오늘

박카스남의 신상이 공개 됐습니다



글 작성자가 제목에서 32살이라고 말했던 사실과 다르게

경찰이 붙잡은 사람은 20대였습니다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은 한가지 더 있습니

바로 게시글에 올라왔던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는 점이죠


촬영자는 바로 4살의 서울 서초구청 직원으로 확인 됐습니다


일베 박카스남의 사건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최초 나체 사진을 찍은 사람을 A라고 하겠습니다

A라는 사람이 바로 서초구청 직원입니다


A는 노년 여성과 성매매를 하고 나체 사진을 자신의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합의된 사진이 아니었고 몰래찍은 몰카였습니다


A는 음란 사이트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올린 이유는 음란 사이트에서 등급을 올리기 위함이었죠


그리고 같은 음란 사이트를 이용하던 B가 있습니다

B는 음란 사이트에서 노년 여성의 나체 사진을 보게 되었고

일간 베스트에 자신이 성매매를 한 것처럼 글을 썼습니다


B가 바로 경찰이 붙잡은 20대입니다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정도로 성욕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인가요?


확실하게 범인을 잡았다는 것은 정말 다행이지만

솜방망이 처벌은 여전합니다


경찰은 지난 24일 A를 불법촬영물 유포와 성매매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서초구청은 A의 직위를 해제했고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아직 구체적인 중징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A의 법적인 처벌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무원이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이 더 화가나네요


공무원은 누구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입니까

탁상행정이 나오는 이유도

별거 아닌 업무를 보는데도 상당히 많이 시간이 걸리는 이유도

우리가 공무원들의 답답함 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도

모두 납득이 가는 부분입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물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도 있겠죠

하지만 이런 사건들 때문에 그들까지 한꺼번에 욕먹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