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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눈치

남녀갈등 조장하는 광명시 인스타그램 너희 남편도 그래?

남녀갈등 조장하는 광명시 인스타그램 너희 남편도 그래?



광명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때문에 아직도 시끄럽습니다

광명시는 어제인 30일 여성이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있는 사진을 올렸으며

거기에 문구는 내 얘긴 줄 알았어. 너희 남편도 그래? 라고 써 놓았습니다


이것만 봐서는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문제는 사진이 아닌 내용에서 시작됩니다


광명시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gwangmyeong_official/



너희 남편도 그래? 우리 애들 아빠는 꼭 퇴근하면

집에서 밥 먹는다고 들어와 갖고는

밥 차려주면 반찬 투정을 애들 보다 더한다니까


집에 들어오면 손 하나 까딱 안 하면서

어쩜 말끝마다 잔소리고, 아주 그냥 쿠사리대마왕이야


말도 마 우리 남편은 애들 좀 먹이려고 사논 과일이며 빵이며

귀신같이 알고 홀라당 지가 다 먹어버리고

애들이 좀 놀아달라고 해도

아주 소파에 본드를 발라놓은 거 마냥 꼼짝할 생각도 안해


맞아 우리집도 평일이고 주말이고 아주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만 붙잡고 있어요


난 아주 그냥 소파랑 묶어서 누구 줘버리고 싶다니까


에효 다들 집마다 하나씩 큰 아들이 있네


요즘처럼 여혐 남혐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 세상에서

이런 글을 올린다니


물론 여혐 남혐 단어가 나오지 않아도

이런 글은 상당히 문제가 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무엇을 위해 이런 게시글을 올렸는지 모르겠지만

대놓고 이 글에서 싸워라 라고 말한 것 같아 보이네요

이것이 바로 노이즈 마케팅인가요?



광명시 인스타그램은 평소에도 이런 감성적인 사진과 문구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곤 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타격을 입을 것 같습니다


광명시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는 약 1만 5000정도로

게시물을 올리면 평균적으로 1천개의 좋아요를 받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광명시 인스타그램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이라고 올린 게시물도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이 느껴지지 않아서

사람들의 비난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래 전 과거에는 웃어 넘기면서 푸념하는 정도의

라고 굳이 말을 했어야 싶네요


이런 말은 과거에도 지금도 하면 안되는 말입니다

단지 과거에는 그것이 잘못된 줄 몰랐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