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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눈치

카페에서 주문 안하는 노오더(No order)족 늘고있다

카페에서 주문 안하는 노오더(No order)족 늘고있다



최근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되면서

테이크 아웃이 아닌 카페 안에서 먹고 갈 경우 일회용 컵에 담아주지 않는 카페가 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부가 커피 전문점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한 것도 한몫 했는데요

이 덕분에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해 카페를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되지만

이것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일명 노오더족이라고 불리는 이 빌런들은

말 그대로 주문을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No order)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테이블에 놓고

마치 음료를 시킨 것 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실제로 음료는 주문하지 않고 컵만 테이블에 있는 것이죠


심지어 집에서 코코아, 녹차, 미숫가루를 가져와

카페에서 타먹는 노오더족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매장에서 음료를 만들어 먹으면 안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텀블러에 믹스커피를 타와 휘핑크림을 얹어달라고 하는 손님도 상당히 많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매장에는 시럽과 물이 비치되어 있는데

단체 손님이 와서는 뜨거운 물을 달라고 한 뒤

물에 시럽을 넣어 꿀물을 마시는 파렴치한 짓을 하는 손님도 있다고 하는데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지가 너무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최근에 날씨가 많이 더운 탓에

자연스럽게 시원한 곳을 찾게 되는데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오는 카페가 제격인 것이죠


게다가 자리만 잘 잡으면 전기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요즘처럼 스마트폰, 노트북같은 전자 기기의 활용도가 많아진 지금 시점에선

카페보다 더 좋은 피난처는 없는 셈입니다


솔직히 노오더족이라는 말보다

거지라는 더 좋은 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영어로 그들을 칭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