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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눈치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 러브 마이셀프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 러브 마이셀프



한국을 넘어 전세계의 아이돌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방탄소년단이

다시한번 전세계 최고의 그룹임을 입증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 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 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모인 곳에서

진심을 다한 연설로 세계를 감동시켰죠


방탄소년단의 연설자 대표는 RM이었습니다

RM은 영어로 연설을 했는데요




RM의 유엔 연설문은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유니세프와 함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캠페인입니다

유니세프와 파트너로 함께했던 엔드 바이올런스는 아이들과 젊은 세대를 

모든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횅동력, 열정으로 캠페인의 메인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방탄소년단 초기 앨범 인트로중 9~10살때 내 심장이 멈췄다는 내용의 가사가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가 타인이 날 어떻게 바라보는지 걱정하고

그들의 눈을 통해 날 바라보기 시작했던 때인 것 같습니다

별을 보고 꿈꾸는 것을 멈췄고 타인이 만든 틀에 날 가두려고 했습니다

내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멈췄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고 나도 내 이름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나에겐 음악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탄소년단에게 희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때론 나도 그랬고 포기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아 행운이었습니다


나와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실패할 것입니다

지금의 방탄소년단은 대규모 스타디움에서 공연하고 수백만장의 티켓을 파는 가수가 됐지만

난 여전히 평범한 스물넷 청년입니다

어제의 난 실수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어제의 나도 여전히 나입니다

오늘의 난 과거의 실수들이 모여서 완성됐습니다 그 실수들이 곧 나이고

내 삶에서 가장 빛나는 별들입니다


지금의 나 그대로 그리고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까지 모두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러브 유어셀프 앨범을 발매하고 동명의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우리 팬들은

우리의 메시지가 어떻게 자신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는지 이야기 해줬습니다

이런 얘기들이 방탄소년단의책임과 의무를 지속적으로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에 대해 배웠습니

그러므로 여러분도 이제 여러분의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이 무엇인지

심장을 뛰게 하는 건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기 바랍니다


RM 유엔 연설 영상



방탄소년단의 러브 마이셀프는 펀드로 5억원을 기부했고

2년간 시리즈 앨범 판매 수익의 3%

캠페인 공식 굿즈 판매 수익 전액, 일반인 후원금 등을 유니세프 엔드 바이올런스 캠페인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