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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눈치

달력에서 토요일은 파란색 일요일은 빨간색인 이유

달력에서 토요일은 파란색 일요일은 빨간색인 이유



최근에는 달력을 보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죠

컴퓨터를 하는 도중에도 항상 날짜를 확인할 수 있고

클릭 한번으로 달력이 나오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날짜나 시간을 확인하기도 하기 때문에

종이로 인쇄된 달력의 자리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달력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겠죠


달력을 보면 어느 달력이나 공통적인 것이 있습니다


바로 평일은 검정색 토요일은 파란색 일요일은 빨간색으로 표시한다는 것이죠



일요일뿐만 아니라 공휴일이나 명절처럼 쉬는날도 모두 빨간색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누군가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라 역사를 살펴봐야 합니다

과거 달력을 인쇄할 때는 인쇄기술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2도 인쇄를 했습니다


2도 인쇄라는 것은 두가지 색을 이용해 인쇄를 하는 것인데요

Cyan(파랑), Magenta(빨강), Yellow(노랑), Black(검정) 중 두가지를 선택해야 했죠


아무래도 흰 종이에 글씨를 인쇄해야하니 검정색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특별한 날인 일요일에는 빨간색을 선택해서 인쇄했던 것이죠



지금이야 토요일과 일요일은 쉬는날이지만

예전에는 토요일에도 일을 했었습니다

학교도 토요일에는 등교를 해야했는데

그래도 평일에 비해 일찍 끝나고 쉰다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을 검정색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약간 이질감이 든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당시 한 업체는 토요일을 파란색으로 표시했고

이것이 약속처럼 다른 업체도 사용하게 된 것이죠



2016년 9월 25일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공휴일과 토요일을 빨간색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빨간토요일법을 발의 했습니다 아직까지 통과되지 못하긴 했지만

토요일이 주는 느낌과 일요일이 주는 느낌이 제법 다르기 때문에

지금처럼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표시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나 생각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