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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눈치

서울시 화장실 몰카 안심구역 추진 계획 공공화장실 점검

서울시 화장실 몰카 안심구역 추진 계획 공공화장실 점검



초소형 카메라는 없어야 하는 존재일까요 있어야 하는 존재일까요

분명 우리에게 이로운 존재인 것 같지만

때로는 범죄에 사용되기도 하는 이중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나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해서 은밀한 장소를, 은밀한 부위를 촬영하는 것 때문에

여성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분들의 독특한 취향은 계단, 에스컬레이터같은 경사진 곳을 넘어

이제는 화장실까지 점령했는데요


화장실 몰래카메라만 검색해도 수많은 영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내 집 화장실이 아니면 안심하고 볼일을 볼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하철, 공원, 주민센터, 지하상가 등 밖에 있다가 신호가 오면

자연스럽게 공공화장실을 찾기 마련인데

이런 화장실이 서울시에만 2만여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서울시는 이런 공공화장실만이라도 아무런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10월부터 공공화장실을 1일 1회 이상, 매일 점검한다고 합니다




시설별 관리 부서를 지정하고

9월부터 교육을 실시해 화장실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담당 미화원들이

청소를 할 때 '구멍이 생겼는지', '기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지'를 육안으로 점검하고

월 1회 이상은 기기로 점검한다고 합니다


유흥가 주변이나 이용자 수가 많은 화장실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화장실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여성안심보안관이 주 1회 이상 집중 점검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과연 이런 방법으로 몰카를 완전 차단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육안으로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여성들도 찾지 못하고 당하는 것인데

담당 미화원이 얼마나 육안으로 샅샅이 찾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몰래카메라에 가장 중요한 점은

여성이 조심해야한다가 아니라 몰래카메라를 찍으면 안된다입니다


카메라가 있을 수 있으니 우리가 조사할게

이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몰래카메라 찍는 사람들은 앞으로 인생 종치는거야 이런 법적인 제도를 만들어야죠


과연 지금의 조치가 몰카를 뿌리 뽑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