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눈치

하와이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으면 법원에 간다

하와이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으면 법원에 간다



스마트폰이 보급화 되면서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사람 스몸비족이 늘고 있습니다


스몸비족은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을 눈에서 떼지 못해 걸음이 느리고 주위를 살피지 못하는 사람을 부르는 말입니다


눈은 스마트폰을 향해 있고

심지어 이어폰까지 꼽은 상태로 길을 걸으면

눈앞은 물론 귀까지 들리지 않게 되면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많이 연출되는데요

이것은 일반적으로 인도에서 걷는 것 보다

도로위를 걸을 때


즉 횡단보도를 건널 때 더 위험한 상황이 나타나곤 합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건너다 다가오는 차량을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나거나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그런데 하와이에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고 하네요


호놀룰루시는 작년부터 스몸비족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법원에 출석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1차 적발 시 15~35달러(최대 약 4만원)

3차 적발 시 75~99달러(최대 약 11만원)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걸을 경우

시야폭이 5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방 주시 정조는 85% 떨어지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스몸비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4년부터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무려 12명이 숨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제도가 없지만

길을 가다보면 스몸비족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것에 그렇게 집중을 하길래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길을 걷는 것일까요


안전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급한 상황이 아니면 걷는 중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