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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눈치

떳떳하고 정당하게라는 뜻의 김구의 광명정대 기증으로 돌아왔다

떳떳하고 정당하게라는 뜻의 김구의 광명정대 기증으로 돌아왔다



백범 김구가 1949년에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기념하여

쓴 글씨인 광명정대가 독립운동가 김형진의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아 국립 고궁박물관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광명정대는 1949년 3월 26일 김구가 직접 쓴 것인데요

언행이 떳떳하고 정당하다는 의미입니다


光(빛광) 明(밝을명) 正(바를정) 大(큰대)


김구와 독립운동가 김형진은 예전부터 인연이 깊었는데

광복 후 김구는 김형진의 유족을 자주 보살폈다고 하네요


그 과정에서 김형진의 손자인 김용식에게 광명정대를 선물했고

1960년대 김용식의 6촌 동생 김태식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지만

지난 4월 정부에 기증했다고 합니다


2021년 개관 예정인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 광명정대가 걸릴 것이라고 하네요


광명정대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었던 백범의 휘호여서

희소가치가 크고 필체에서도 김구의 기백이 잘 드러나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