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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눈치

[문화 이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지니, 벅스 가격 월 3만원까지 인상?

[문화 이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지니, 벅스 가격 월 3만원까지 인상?



음악을 듣기 위해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시나요?

여러가지가 있기에 취향별로 다를 것 같은데요

물론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서 듣는 분들도 계시겠죠


저는 지니를 이용합니다

사실 이런 서비스는 할인을 해주는 시스템도 다양하게 있어서

할인을 받으면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격에 그렇게 큰 부담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음악 권리자 수익 몫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음원 전송 사용료 개정안이 추진되면서 소비자들이 내는 음원 이용료까지 인상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음원 전송 사용료는 소비자 가격과 다른 개념으로 음악이 재생될 때

자곡가, 작사가, 실연자, 음반제작자 등 저작자가 받는 저작권료입니다


저작권위원회는 수익을 인상하는 개정안을 제출했는데요

스트리밍 수익 배분율을 60%에서 73%로 인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 가격이 2~3배 인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도 연간 약 2천억원의  프로모션 비용으로 할인가에 음원을 판매하는 상황에서

인상되는 사용료까지 감수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개정안대로라면 현재 약 9천원 수준인 30곡 묶음 다운올드 상품의 경우

최대 1만 6천원까지


무제한 스트리밍 및 무제한 다운로드 상품의 경우에는 현재 약 1만원 수준에서

최대 3만 4천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권익 향상을 위해 사용료가 향상된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유료 콘텐츠에 대한 저항이 크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사실 유료 콘텐츠에 대한 저항도 저항이지만 무작정 가격만 올린다고 해서 능사가 아닐텐데요


최근들어서 유튜브에서도 유튜브 레드라는 것을 계속해서 광고하고 있고

애플 뮤직같은 다른 대안이 있는 상태에서

이렇게 가격을 터무니 없이 올려버리면


과연 돈을 더 받을려고 했던 저작권위원회가 결과적으로 돈을 더 가져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게다가 불법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것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담배 가격이 올랐을 때 그래도 필 사람은 핀사라는 말이 많이 있었지만

그때는 대체 식품이 없었죠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