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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눈치

[사회 이슈] 대입 개편 수시, 정시 합치고 스펙 기재 막는다

[사회 이슈] 대입 개편 수시, 정시 합치고 스펙 기재 막는다



교육부가 단순하고 공정한 대학입학시험을 목표로

현재 중학교 3학년에게 적용할 여러 형태의 2022학년도 대입개편시안을 공개했습니다


이것은 국민참여형 숙의방식으로 오는 8월 새 대입제도 최종안을 확정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개편안은 확정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육부의 시안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전형 대비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 수치화

수시, 정시 선발시기 통합,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 고교학생부 기재 대학 선발 과정

수능 과목 구조와 논,서술형 도입,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대학별 고사 폐지 이렇게 6개의

핵심 쟁점을 추려내고 이에 따른 서너가지 대안을 제시하는 형태로 마련 됐습니다


이날 교육부는 금수저 전형, 깜깜이 전형이란 비판을 받아온 학생부종합전형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도 제시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학생들의 스펙(경력) 쌓기와 사교육 경쟁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아

자율동아리와 방과후 학교활동, 청소년단체 활동을 앞으로는 학생부에 아예 적지 않기로 해습니다


학교밖 소논문 활동과 자격증 인증취득도 대입에는 활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통해 오는 8월 학생부 신뢰도 최종안을 확정한 뒤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고 학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새 대입개편안을 통해 시험과 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창의토론형 교육으로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과연 이것이 정말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대학은 배우러 가는 곳이 아니라 원활한 취업을 위해 가는 곳으로 전락해 버렸고

교양인들을 길러낸다는 학교는 경쟁과 똑같은 사고방식을 주입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개편안을 내놓은다 하더라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4년제 대학을 가라고 입이 닳도록 이야기했던 부모님들의 말씀은

이제 현재 흐름을 읽지 못하는 바보같은 조언이 되어버렸습니다


개인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다?

대학에 들어가면 과연 그것을 고려할 수 있을까요

교양과목이랍시고 쓸대없는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과목을 배우게하고

그것에 시간을 소비하게 하는데 제대로 된 전문가가 탄생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개혁을 하려는 움직임은 좋지만 이것이 과연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